이탈리아 감독 루시아노 스팔레티는 플레이스테이션에 중독되어 밤을 새고 있는 일부 국대 선수들에 대해 강력 비판하였다.

"이게 맞나요? 플레이스테이션에 대해서는 별로 상관 안하시나요? 심지어 플레이스테이션을 다루는 TV 프로그램에 은퇴한 선수들이 출연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비디오게임을 하느라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게 옳다고 생각하나요?"

"경기장에서 보내는 2시간 가량의 시간 동안 뿐만 아니라 나머지 22시간 동안에도 선수들의 수준에 대해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선수들이 특정 시간에 잠을 잔다면 그들이 뭘하는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은 우크라이나와의 경기 전날에 밤을 샜고 제 생각에 이건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물론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도 중요하기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게임룸을 설치할 것입니다. 하지만 새벽 12시 반이 되면 모두가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잠을 자아먄 합니다."

"저는 어떤 행동이 중독 수준까지 이르는게 맘에 들지 않습니다. 직업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사람들은 국대에 와서는 안됩니다. 대표팀은 계약 관계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