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부카요 사카와 데클란 라이스가 토요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수는 화요일 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3-0 승리에 큰 기여를 했으며, 부카요 사카는 데클란 라이스가 두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한 두 번의 프리킥을 유도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조기 교체되면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이 아니었고 잘 회복되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스날은 이번 경기를 통해 주중의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데클란과 부카요 모두 출전 가능합니다. 단순히 충격에 의한 타박상이었고 잘 회복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A매치 기간 중 무릎 부상을 입어 풀럼, 에버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결장한 이탈리아 국가대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리키는 회복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이제는 팀 훈련에 점차 합류하며 반응을 살펴보는 단계입니다. 현재로서는 좋은 상태에 있습니다.”

1월에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카이 하베르츠의 회복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도 있었습니다. 부카요 사카가 비슷한 수술을 받고 104일 만에 복귀했다는 점이 언급되자, 이번 시즌 마지막 날까지 카이의 부상으로부터 108일이 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가 이번 시즌 안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카이의 재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그가 아스날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모든 부상이 같지는 않습니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카이와 부카요의 마음가짐은 매우 비슷합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이력이 좋고, 성실하며,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합니다. 또한 훌륭한 메디컬 팀이 그들을 잘 돌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덧붙였습니다. “카이가 복귀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기다려야 합니다.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지 얼마나 가까운지를 판단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