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시즌이 갈수록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덜 기용되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려한 기술과 다재다능함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큰 호평을 받은 이강인은,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2,000만 유로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후 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이강인은 감독의 구상 속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지는 못했으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는 그에게 이런 상황은 장기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강인에게는 이제 이적의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은 현재로서는 확실해 보이며 또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적 시장에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앞서 전해졌듯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현재 24세인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영입에 나서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훨씬 더 큰 힘을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주시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자신의 전술 체계에 잘 맞는 선수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강인, 잉글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두 인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두 잉글랜드 클럽은 유럽 톱5 리그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하는 그의 바람에 부합하는 팀들로, 이강인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위협도 만만치 않다. PSG Inside Actu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도 이강인을 차기 스타로 만들기 위해 매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여러 사우디 클럽들이 PSG와 이강인에게 막대한 금액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PSG 입장에서는 이강인에 대한 높은 수요에 만족하고 있으며, 2,000만 유로를 투자한 지 2년 만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