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에서 일요일 터진 골은 라민 야말의 라 리가 통산 12호골이었다.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인 야말보다 더 많은 리그 골을 넣은 18세 이전 선수는 없으며, 이는 그의 타고난 재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라민 야말은 단 17세의 나이에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오래 전, 그는 차비의 지휘 아래 데뷔전을 치르며, 학업과 유로 대회 출전, 그리고 우승까지 병행했다. 얼마 후,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100경기 출전을 기념했고, 이제 그는 성인이 되기 전에 라 리가 역사를 썼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일요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클라시코'는 바르셀로나를 우승 직전으로 몰았을 뿐만 아니라, 라민 야말이 스페인 1부 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하게 만들었다. 18세 이전에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몬주익에서 열린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 전까지 그는 다른 세 선수와 11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1930년대라는 전혀 다른 시대에 활동했던 호세 이라라고리와 라싱의 파블로 폼보는 모두 18세 이전에 라 리가에서 11골을 넣었다. 이라르고리는 10경기 만에, 폼보는 13경기 만에 해당 기록에 도달했다. 야말과 공평하게 비교하기 위해, 현대 축구 기준에 더 가까운 비교 대상으로는 안수 파티가 있다.

미성년자 시절, 바르사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린 파티는 '제2의 메시'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급격한 기량 저하로 브라이튼에서 임대된 그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주변 역할로 활약하는 데 그쳤다. 보얀 크르키치 또한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후 또 다른 신동으로 떠올랐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보얀은 31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하지만 야말의 업적을 맥락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사의 핵심 선수인 야말은 라 리가 70경기에 출전하며, 명단에 있는 다른 누구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18세 이전에 출전한 경기 수에서는 그나마 아틀레틱 빌바오의 이케르 무니아인(39)이 가장 근접한데, 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야말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생일까지 아직 62일이 남았기에, 그가 계속해서 득점을 추가할 시간은 충분합니다. 라민 야말은 7월 13일에야 18세가 되며, 라 리가는 5월 25일에 종료되지만, 에스파뇰, 비야레알,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주말 '클라시코' 승리는 야말에게 여러모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리그 기록뿐 아니라, 이 스페인인은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라 리가 최연소 최다 득점자 기록 외에도, 그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0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1군에서 뛴 두 시즌 동안 23골 27도움을 기록했는데, 이는 평균 두 경기마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