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월요일 여름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면,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한 만큼, 

아르테타는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윙어를 모두 영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영입된 선수가 없다.

이적시장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사전 오픈됐으며, 

이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이 대회 전 전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 기간 동안 아무런 영입도 하지 않았다. 

반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두 새 선수를 데려오며 아스날보다 한발 앞서 나갔다.

이제 본격적인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아스날이 맞이할 수 있는 최상의 여름 시나리오를 정리해본다.

영입

아스날은 5명의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이 5명을 모두 성공적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1.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첼시로부터 500만 파운드에 영입될 예정이며, 이적은 거의 확정적이다. 이는 첼시가 2018년 케파에게 지불한 7,100만 파운드와는 대조적이다.

2. 미드필더: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도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으나 현재는 철회한 것으로 보이며, 5,100만 파운드에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3. 스트라이커: 이번 여름 아스날의 최우선 과제다. 베냐민 세슈코와 빅토르 요케레스 사이에서 최종 선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슈코는 22세의 젊은 나이와 주요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이적료는 요케레스보다 더 비쌀 전망이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한 골잡이지만, 프리미어리그 검증은 아직이다.

4. 수비수: 아스날은 딘 후이센 영입을 시도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또 다른 수비수인 요렐 하토(19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에레디비시 올해의 영 플레이어로 선정됐으며, 아스날이 영입한다면 상징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

5. 윙어: 아르테타 감독은 니코 윌리암스를 선호하지만, 과도한 주급 요구가 문제다. 이에 따라 이상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호드리구가 윙어 영입의 정점이 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그는 차세대 슈퍼스타로 평가되며, 아스날의 ‘상징적 영입’으로 프리미어리그 전체의 시선을 끌 수 있다.

방출

아스날은 전통적으로 선수 판매에서 큰 수익을 내지 못한 팀이다. 이번 여름 역시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파비우 비에이라, 알버트 삼비 로콩가, 리스 넬슨은 이번 시즌 임대를 다녀왔지만, 높은 이적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야쿱 키비오르도 이적 가능성이 있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거취 역시 불투명하다.

트로사르는 상대적으로 높은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는 자원이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를 파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한편 포르투는 비에이라의 완전 영입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아스날은 포르투의 선수(예: 오타비우)를 포함한 스왑딜을 추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스날은 오타비우보다는 하토 같은 젊은 재능을 영입하고, 비에이라는 다른 경로로 매각하는 편이 더 낫다는 분석도 있다.

결론적으로, 아스날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파, 수비멘디, 세슈코, 하토, 호드리구까지 영입하고, 

비에이라, 로콩가, 넬슨, 진첸코, 트로사르 등의 방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다면,

이는 아르테타 체제의 진정한 ‘우승 도전’ 시즌을 위한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