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가 리버풀과 1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선수로 20년을 넘기게 되었다.

36세의 밀너는 안필드에 머무르면서 상당한 주급 삭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너는 프리미어 리그 클럽에서 온 2개의 제안과 1개의 MLS 클럽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이 제안들은 리버풀의 제안보다 더 높은 주급과 2년의 계약기간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밀너는 22년 6월에 기존 계약이 끝나면서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었지만, 위르겐 클롭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 있어 밀너가 팀의 지속적인 성공에 필수적인 존재라고 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협상이 진전되어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고, 이번주 중에 오피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너는 21-22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했고, 리버풀은 21-22시즌 총 63경기를 치른 바 있다.

밀너는 2002년 16세의 나이로 리즈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를 했고, 그 이후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를 거쳤다.

밀너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에 웨일스의 스타 가레스 베일과 함께 MBE를 받았고,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61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Why has he chosen to stay?

최근 The Athletic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밀너는 리버풀을 "축구 하기에 엄청난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

밀너는 앨런 시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안필드에 계속 머무른다면 "충분히 구단에 기여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 자신이 "버스를 탑승했다"고 느끼지 않을 것임도 분명히 했다.

21-22시즌 밀너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1번 선발 출장했지만, 카라바오 컵과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9경기를 뛰었다.

클롭은 밀너의 다재다능함과 체력 외에도 프로 의식과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측면에서 밀너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